[문현구기자] 국회의장석에 최루액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터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2일 오후 4시쯤을 넘겨 국회 본회의장 내부에서 민노당 김선동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의원 발언석에서 최루액 추정 물질을 뿌려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국회 본회의장 내부에 언론사 출입이 통제된 상황에서 한때 큰 소리가 나면서 의원들이 '매워 매워'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전해졌다.
한나라당 등 본회의장에 진입해 있는 의원들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김선동 의원이 이러한 상황을 빚게 했다는 것.
김선동 의원은 곧바로 국회 경위들의 제지를 통해 본회의장 바깥으로 끌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YTN과 전화 통화에서 "본회의장 의원 발언대 근처에서 최루액이 터졌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김선동 의원이 온몸에 노란색의 최루액을 맞았다. 최루액보다는 사과탄으로 추정된다" 전했다.
최루액 살포로 여야 의원들은 손수건으로 코를 감싸고 있으며 일부 의원은 본회의장에 빠져나가기도 했다.
또한,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통제하는 가운데 4층쪽 출입구로 진입하기 위한 야당 관계다 등이 국회 경비병력과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유리창도 깨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영상 제공=민주당>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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