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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특검단, 대입전형 업무 '최우선' 점검


과부하 해소 및 제도 개선 등 방안 마련 계획

[구윤희기자] 1일 대학입시를 위한 입학사정관전형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에서 교육과학기술부 특별점검단이 대학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NEIS)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1일부터 특검단이 중점 점검할 부분은 업무, 기술, 관리운영 등 크게 3가지다.

업무 부분에 있어서 나이스 특검단은 학생들의 성적과 학생부, 창의체험활동 등 대입전형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우선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추가 오류 가능성과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과부하 해소 등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존의 자원을 최적화해서 사용하는 방안과, 입시철 과부하가 예상되는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하드웨어를 증설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답했다.

관리운영체계와 관련, 교과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 업무 역할을 균형있게 분담하고 이에 따른 제도 개선으로 나이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도출하겠다는 목표다.

이 관계자는 "특검단은 8월 말까지 나이스 점검을 실시한 뒤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할 것"이라면서 "목표는 8월 말이지만 만약 개선 방안이 많아질 경우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나이스를 납품한 삼성SDS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시스템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특검단에서도 기술적인 자료를 추가로 요청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삼성SDS 측은 "발주처가 교과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인 만큼 (요청 사항이 있을 시)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시스템 오류 관련 책임론은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오류로 인한 성적 정정 처리가 7월 말 이미 완료된 만큼 1일 시작되는 입학사정관전형을 포함해 올해 대입수능관련 전형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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