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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봄을 아우를 수 있는 '멀티웨더' 아웃도어 인기


이러한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 패션업계는 겨울과 봄을 아우를 수 있는 멀티웨더(multi-weather) 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휠라 스포트 이승협 디자인실장은 "겨울과 봄을 아우르는 멀티웨더형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요즘 등장하는 멀티웨더형 제품은 실용적이고 경제적인데다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트랜스포머형 디자인으로 멋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 내피 탈부착 점퍼-바람막이 점퍼 등 인기

아웃도어 의류는 기본적으로 활동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부피감을 줄이면서도 보온, 방풍, 방수 등 기능성이 있어 멀티웨더 웨어로 각광받는다.

고기능성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휠라 스포트(FILA SPORT)의 겨울철 윈드브레이커(여성용: WJS-702F, 남성용: WJS-701M)는 슬림한 탈부착 다운 점퍼 내피로 보온력을 강화하고 방수, 투습, 방풍 기능이 우수한 바람막이 재킷으로 돼 있어 실용적이다.

겨울 산행이나 야외 활동 시에는 따뜻한 겨울 점퍼로 착용하고, 봄 시즌에는 내피를 떼고 바람막이 점퍼로 활용하면 된다.

여성용은 핑크와 블랙 2가지로 핑크는 연핑크의 다운 재킷과 진분홍의 점퍼로 산뜻하다. 블랙은 바이올렛 다운 재킷에 블랙 점퍼로 멋스럽다. 남성용 색상은 네이비와 블랙. 내피 다운 재킷도 별도로 돼 있어 일반 다운 재킷과 같이 입을 수 있으며, 전체적인 슬림핏 디자인이라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고기능성이 있는 바람막이 재킷은 지금 구입해도 봄 시즌까지 입을 수 있는 멀티웨더 웨어다. 휠라 스포트의 여성용 윈드브레이커(WJS-704F)는 고기능성 방수 재킷으로 최상의 방수, 투습, 방풍, 공기투과성 기능에 체크 프린트를 적용해 멋스러움까지 살렸다.

눈이 옷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 주는 파우더스커트가 내장돼 있어 따뜻한 내의를 입고 위에 착용하면 스노우 스포츠룩으로, 봄 시즌에는 황사나 바람을 막아주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는 방수, 방풍, 경량성이 뛰어나는 고어텍스 점퍼에 필파워(다운 팽창력) 800 이상인 구스다운을 적용한 탈부착 가능한 내피용 구스다운을 적용한 '바이칼 재킷'을 선보이고 있으며 아이더는 덕 다운 내피와 투습, 방수 기능의 점퍼가 1벌로 구성된 여성용 점퍼 멜라니를 판매 중이다.

# 삭스, 내피 탈부착 신발로 겨울부터 봄까지

레인부츠로 유명한 헌터(Hunter)의 레인부츠는 겨울에는 보온용 양말 형태인 웰리 삭스(Welly Socks)를 넣어 신으면 보온과 함께 눈길에 방수용으로 적합하며, 봄비가 촉촉하게 내릴 때는 삭스를 빼고 레인부츠로 활용 가능하다.

일반 부츠도 부츠 윗쪽의 털 장식이나 니트 장식 등을 탈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여름용 신발로 유명한 크록스(Crocs)도 겨울에 신을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크록스 여성용 그레텔 시리즈는 탈부착이 가능한 털 내피가 있어 겨울에는 보온과 방수 효과를, 봄에는 내피를 빼내 일반 슈즈로 신을 수 있다.

# 스포츠& 패션 의류

스포츠와 패션 의류도 소매, 케이프(망토), 내피 등을 탈부착 가능토록 해 겨울과 봄 시즌 모두 입을 수 있게 한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스포츠브랜드 휠라(FILA)의 후드점퍼(JKS-931M)는 소매 탈부착이 가능한 패딩 재킷이다. 지퍼형으로 소매 부분만 떼어낼 수 있어 겨울에는 재킷으로 겹쳐 입고, 봄에는 후드형 조끼로 간편하게 아우터로 입을 수 있다.

여성 의류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지퍼로 코트가 롱코트, 반코트로 변하는 코트를 선보이고 있고, 빈폴레이디스의 케이프(망토) 탈부착형 코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야상점퍼도 2겹으로 구성돼 내피가 분리되는 디자인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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