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때 남자스타들이 선택한 명품 턱시도는?

오는 5월 2일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다.

한국 연예계 최고 스타 커플의 결혼식인 만큼 그들의 웨딩 화보, 신혼집, 예물, 예복 등 결혼 절차 하나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선택하는 예복과 웨딩드레스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고소영의 결혼식 웨딩드레스는 이미 알려진 대로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이다. 세계에서 가장 파워풀하고 영향력있는 여성들에게 옷을 많이 입힌 것으로 유명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웨딩 컬렉션은 영화 '섹스앤더시티'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우선 상류사회가 열광할 만큼 고급스럽고 심플하다. 또 시크하고 모던한 스타일에 페미닌함까지 가미해 전세계 배우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송윤아가 입었다.

장동건은 구찌와 이브생로랑의 수석 디자이너를 지냈던 디자이너 톰 포드(TOM FORD)의 턱시도를 입는다. 세련된 디자인과 정교한 수선이 특징이며 전 세계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최근 여배우들의 화려한 웨딩드레스 뿐만 아니라 남자 스타들의 턱시도가 주목받으면서 남성들도 특별한 예복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덕분에 보다 고급스러운 퀄리티와 실용성을 갖춘 예복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는 추세다.

클래식한 스타일을 원하는 사람들은 조르지오 아르마, 까날리, 브리오니 등을 찾는 반면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톰포드 같은 브랜드를 선호한다.

클래식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라벨 슈트를 선택, 남자 스타 베스트 드레서로 화제가 됐던 유재석과 트렌디한 톰포드 슈트를 선택한 장동건 등 국내외 연예인과 유명 인사들이 선택하는 예복 브랜드를 보면 최근 예복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까날리 MD팀의 천세현 과장은 "남성 예복은 그 디자인과 컬러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원단과 테일러링 방식에 따른 퀄리티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여기에 타이와 포켓치프, 구두 역시 좋은 품질의 아이템을 선택해 매치할 경우 고급스러운 예복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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