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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단장도 경계한 'LG의 힘'


LG 트윈스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먼저 올 시즌 4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단장이 입을 열었다.

삼성 김재하 단장은 팀의 괌 전지훈련지를 돌아본 다음 "LG가 용병 투수 2명을 새로이 영입해 전력이 좋아진 것 같다. 거기에다 이택근도 데려왔다"며 한마디했다.

충청 이남권 한 구단의 감독은 "올해 LG는 이 정도 전력으로 우승 못하면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LG의 전력은 크게 보강된 상황이다. 주니치에서 뛰다 돌아온 이병규를 비롯해 이택근까지 포함되면서 LG의 외야진은 국가대표 진용이 됐다.

기존의 박용택, 이진영, 이대형 만으로도 손색없던 외야진이 더욱 강력해진 것이다.

용병 타자 페타지니를 포기하고 데려온 2명의 외국인 투수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중근과 함께 선발진의 '원투펀치'로 활용할 우완 투수 에드가 곤잘레스(27)의 경우 구단 측에서 내심 지난해 KIA의 구톰슨, 로페즈 수준의 성적까지도 전망하고 있다.

에드가 곤잘레스는 멕시코 국적으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오클랜드에서 활약했다. 최고 151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던질 수 있다.

불펜에서 활용할 오카모토 신야(36)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된 제구력이 LG 전훈 캠프에서도 확인됐다.

2000년대 들어 하위권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LG가 외부의 시선처럼 올 시즌 상승하는 힘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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