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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의 뒷심, 원동력은 '아心'


일명 '아心', 즉 아줌마 티켓 파워를 앞세운 '미인도'의 늦바람의 거세다.

개봉 이후 흥행 속도가 느슨해지는 것과 달리 3050세대 중,장년 여성들 마음을 잡으며 2일 현재 전국 누적관객수 약19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주당 평균 50만 명 이상의 관객수 유지와 동시에 예매 점유율 및 관객 유입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어 '미인도'의 흥행 순항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미인도'의 장기 흥행에는 여성팬들의 호응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중장년 여성들의 관람 열기에 대해 영화사측은 "사랑과 슬픔, 감동의 3박자가 여성 관객의 공감대를 형성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신윤복의 격정적 사랑에 많은 여성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 여성 영화로서의 입 소문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 된다"고 분석했다.

또 과거 '색, 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 농도 짙은 베드 신, 적나라한 성적 묘사 등 파격적 센세이션 역시 성적 호기심을 자극, 성인 관객 유입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배급사 관계자는 "서울과 지방과의 관객 추이가 최고 1대4까지 보이는 등 지방에서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여인 신윤복의 삶과 사랑 등이 중장년층의 기호를 충족시키면서 지속적인 흥행 스코어로 보답하고 있다.

2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선 '미인도'는 영화와 소설에 이어 뮤지컬로도 제작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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