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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베드신 대역? 내 모든 것 쏟아부었다"


배우 김민선이 대역 기용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을 둘러싼 네 남녀의 치명적 사랑을 그린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 제작 이룸영화사)가 예고편을 통해 공개한 김민선의 전라 뒤태를 놓고 대역 논란이 불거지자 당사자인 김민선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민선은 영화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대역은 쓰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는 "여배우로서 노출 장면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여자와 배우의 기로에서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처음 시나리오를 접한 순간부터 신윤복은 내 옷이라 여겼기에 타인의 옷을 빌려 입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첫 길을 걷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미인도'에 걸었다. 짧은 연기 내공이지만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고 밝히며 "직접 감독님을 찾아가 신윤복 캐릭터에 애착을 부린 이유도 배우 김민선의 색깔을 찾고 싶은 내면의 욕심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극 중 베드신은 여인 신윤복의 숨겨진 아픔과 사랑이 녹아있는 슬픈 장면이다. 결코 가볍게 치부될 수 없는 영화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전윤수 감독 또한 "여배우에게 베드신을 요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배우의 부담을 고려, 실제 대역 배우를 촬영 현장에 대동했지만 작품에 임하는 김민선이 결연한 의지로 대역 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남자로 살아야만 했던 신윤복과 그의 대표작 '미인도'를 둘러싼 사랑을 그린 영화 '미인도'는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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