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3리그 화성신우전자-양주시민축구단, 챔피언결정전 '빅뱅'


지난해 서울 유나이티드에 우승컵을 내줬던 화성 신우전자가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아니면 K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는 양주시민구단이 돌풍을 일으킬까.

24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기자실에서 'DAUM K3리그 2008'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양 팀 감독은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며 우승을 다짐했다.

신우전자는 전기리그서 우승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2일 광주 광산FC에 1-0의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양주는 후기리그 2위로 용인시민구단과 4강 PO에서 3-3 동점을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신우전자와 만나게 됐다.

조직력으로 무장한 신우전자와 달리 양주에는 1999년 K리그 신인왕 출신의 이성재(전 울산현대)를 비롯해 꽃미남으로 불렸던 장대일과 신영록(이상 전 부산 아이파크) 등 프로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신우전자의 김영환 감독은 지난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김종필 전 감독에 이어 올 7월 사령탑 자리를 이어받았다.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김 감독은 "지도자로 처음 나서는데 운 좋게 챔피언결정전까지 오게 됐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욕을 숨기지 않았다.

양주의 류봉기 감독도 기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는 듯 "지난 8일 화성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바 있다. 신우전자가 꼭 승리하겠다는 자세로 나올 것인 만큼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앞세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팽팽한 승부를 예고했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9일 양주 고덕구장에서 1차전이 열린다. 2차전은 다음달 6일 화성 비봉구장에서 치러지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2천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만원이 주어진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K3리그 화성신우전자-양주시민축구단, 챔피언결정전 '빅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