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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승강제보다 주변의 관심이 필요'


화성신우전자-서울 유나이티드, 오는 17일 25일 챔피언결정전

"축구협회와 언론을 포함해 일반의 관심이 적은 것이 아쉽다. 주변의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

K3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서울 유나이티드와 화성신우전자는 15일 세종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다 노력할테니 K3리그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울 유나이티드의 임근재 감독과 공격수 우제원, 화성신우전자의 김종필 감독과 권진가 참석했다.

임근재 서울 감독은 "K3 초대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정말 영광이다"며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반드시 이겨서 통합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종필 화성신우전자 감독 역시 "전반기에 우승했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며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팀은 우승에 대한 집념을 드러내면서도 K3 대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는 뜻이다.

김종필 감독은 "전기리그 우승을 했지만 협회에서 관심이 적어 아쉬웠다"며 "내년에는 일반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져주는 등 나은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임근재 감독 역시 "운동장 사용시간이 적어 올 한해 경기하기 너무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K3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17일과 25일, 비봉인조구장과 잠실주경기장에서 1,2차전에 걸쳐 치른다.

한편 K3리그는 내년까지 시범경기 형태로 운영되며 이후 내셔널리그에 2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팀 수에 따라 그룹을 나누거나 지역별로 그룹을 나누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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