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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뿔', 한자 분가에 시청률 '폭발'…주말극 왕좌 등극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가 SBS '조강지처클럽'을 제치고 주말극 왕좌에 등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엄마가 뿔났다'는 34.8%의 시청률을 기록, 주말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전날인 19일의 28.1%보다 무려 6.7%포인트 급상승한 수치다. 또한 지난 4월 27일 31.1% 이후 약 3달여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엄마가 뿔났다'가 급상승한 데에는 태풍 '갈매기'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려 시청자들이 외출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극중 한자(김혜자 분)가 가족들에게 분가를 선언, 혼자 나가 살겠다고 폭탄 선언을 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흥미를 높인 것도 시청률 상승에 한 몫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자의 분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자식들과의 대립, 방을 얻고서는 자유의 기쁨을 만끽하는 한자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 5월 3일부터 줄곧 주말드라마 1위의 기록을 쌓아온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은 아깝게 2위에 그쳤다. '조강지처클럽'은 34.2%로 전일에 비해 1.9%포인트 올랐지만 '엄마가 뿔났다'에 0.6%포인트 차로 뒤졌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엄마가 뿔났다'는 35.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4.1%의 '조강지처클럽'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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