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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컴백' 박솔미 "'내 여자'는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


탤런트 박솔미가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솔미는 오는 26일 방송 예정인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여자'에서 영어, 중국어, 불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촉망받는 커리어우먼 윤세라 역으로 돌아온다.

지난 2005년 KBS 2TV '황금사과' 이후 3년만의 드라마 출연이며, 2007년 개봉한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이후 1년여 만의 연기 활동을 재개인 셈.

박솔미는 4일 경남 통영 SPP 조선소 내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내 여자'는 연기 생활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솔미는 "지난 3년간 뭘 했느냐는 질문을 받을 것 같아서 생각해봤다. 그동안은 정말 집에만 있었다"며 근황을 밝힌 뒤 "3년 만의 드라마 출연은 저에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나이를 더 먹었고, 설렘도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솔미는 이번 드라마에서 여러 외국어를 구사하는 엘리트 여성을 연기한다. 그는 "처음에는 영어 몇 마디 정도로 끝날 줄 알았는데 작가님이 실제로 7개 국어를 하도록 대본에 써 놓으셨다"며 "아랍어는 진짜 어려운 거 같다"며 웃었다.

'내 여자'는 1980년대 인기 드라마 '종점'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박솔미가 극에서 맡은 배역은 당시 여주인공 김자옥이 연기했다.

'내 여자'에서 세라는 가난에 대한 콤플렉스와 상류사회로 진출하기위한 강한 집념으로 오랫동안 사랑했던 남자 현민(고주원 분)을 비정하게 배신하는 야망이 큰 여자다.

'내여자'는 세계 톱으로 우뚝 선 우리 조선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이나믹한 이야기와 청춘 드라마의 영원한 테마인 사랑과 복수를 다루는 이야기다.

리메이크되는 '내 여자'는 SBS '장길산'의 이희우 작가가 초고를, SBS '그 여름의 태풍'의 최성실 작가가 최종본을 쓰며, MBC '황태자의 첫사랑' SBS '그 여름의 태풍'의 이관희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조이뉴스24 경남 통영=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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