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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日 3천7백여팬 사랑에 감동의 눈물


조인성은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 18일 도쿄 이틀에 걸쳐 3천7백여명의 일본 팬들과 가진 팬미팅 'ZOINSUNG Springdays'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오사카 NHK홀과 도쿄 나카노산프라자에서 각각 1천4백여명, 2천3백여명의 일본 팬과 만남을 가진 이번 팬미팅은 티켓 선발매시 신청 사이트가 오픈과 동시에 다운되는가 하면, 본래 마련된 3천7백여석보다 4배가 넘는 1만5천여명이 신청해 조인성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조인성이 출연한 작품 및 연기관 등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의 시간을 통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영화 '쌍화점'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도쿄 팬미팅에는 특별한 팬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는데, 전신마비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조인성의 국내, 외 팬미팅에 참석해 온 리에 할머니가 그 주인공.

리에 할머니는 "몇 년전까지 불편한 몸 때문에 집안 밖에 한번도 나온 적이 없었습니다. 거의 인생을 포기한 채 살다 조인성씨를 알게 되었고, 만나고 싶은 마음에 세상밖으로 나오게 됐습니다"며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런 리에 할머니의 사연에 감격한 조인성은 할머니의 눈 높이에 맞춰 앉아 따뜻한 포옹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조인성은 일본 팬들이 대형 보드판에 응원의 글을 적은 '메시지 보드'를 선물받기도 했다. 보드판에 한글로 써내려간 빽빽한 응원의 글을 본 조인성은 메시지를 읽다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해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인성은 팬들의 정성과 사랑에 눈물겨운 감사의 말을 전한 뒤 4시간 동안의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19일 귀국하는 조인성은 영화 '쌍화점'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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