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전 드라마를 인터넷에서 '무료'로 서비스하는 티비(대표 주정엽 www.tvee.co.kr)가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에서 현재 상영중인 영화를 무료로 방영해 화제다.
티비는 에로틱 스릴러 4부작 영화 '이브의 유혹'을 1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총 2만명(각 편당 선착순 5천명)에게 무료로 독점 상영한다고 밝혔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티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번 티비의 '이브의 유혹' 무료 상영 이벤트는 영화관에서 개봉중인 영화가 인터넷 VOD로 제공되는 파격적인 행사.
이달 말 케이블 영화채널 OCN을 통해 방영예정인 것보다 앞선 것이다. 이런일이 가능한 것은 티비가 '이브의 유혹'에 대한 판권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티비의 전승택이사는 "이용자들은 현재 극장 상영작을 불법다운로드 받지 않고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양질의 VOD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합법적인 콘텐츠 유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팜프파탈을 주제로 '엔젤', '좋은 아내', ‘키스’, '그녀만의 테크닉'의 네 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옴니버스 형식.
개봉전부터 노출 수위가 매우 높아 방송위원회 심의에 걸렸다는 소식 등으로 에로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작품이다.
특히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MBC)에서 섹시한 몸매로 인기를 끈 배우 서영은 '그녀만의 테크닉'에서 전라 몸매를 드러내 화제가 됐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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