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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신랑역할은 쑥쓰러워요"


 

가수 겸 배우 이승기(19)가 '어린신랑'이 됐다.

KBS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 중인 이승기는 지난 12일 강서구 화곡동의 한 교회에서 극중 자신의 아기를 임신한 종칠(신지수 분)과 결혼식을 올렸다.

극중 이승기가 연기하는 '황태자'는 자신의 과외 학생이었던 종칠이 하룻밤 실수로 임신을 하자 현실을 회피하기 위해 한 때 꼼수를 부리는 대학생. 하지만 종칠에 대한 연민과 반대하던 어머니 찬순(윤미라 분)의 갑작스런 찬성으로 결혼을 결심했다.

실제 19살인 이승기는 촬영초반에는 신랑 역할이 어색한 듯 쑥쓰러워 했으나 이내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철없는 어린 신랑'의 모습을 훌륭하게 연기했다. 이에 연출자인 배경수 감독은 "결혼식이 처음인 것 같지가 않은데 솔직히 진짜 유부남 아니냐"고 농담을 했다고. 이에 이승기는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서 조금 긴장했는데 막상 연기를 시작하니까 신랑 역할이 체질인 것 같기도 하다" 며 말에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승기의 능청스런 '어린 신랑' 연기는 오는 18일 방송되는 '소문난 칠공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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