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드라마 캐릭터 연구가 노래 감정에 영향"

"가수가 연기하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국민남동생' 이승기가 가수로서 본격적인 연기에 돌입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28일 오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소문난 칠공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연기를 좋아한다. 연기는 참 하고 싶었던 분야다"고 입을 뗐다.

이어 "무대에 섰을 때랑 다르고 배우는 게 많다. 아직 몇 번 촬영하지 않았지만 많은 걸 배운다"며 "드라마 캐릭터 연구가 노래 감정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가수분들이 연기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수와 다른 거에 도전하는 걸 나쁘게 생각 하지 않는다"는 이승기의 연기에 안방극장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승기는 오는 4월 1일 첫방송되는 KBS 새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이승기는 막내딸 종칠(신지수)과 ‘사고’를 치는 바람에 21살에 애아빠가 되는 태자 역을 맡았다.

기존 ‘범생 이미지’를 완전히 벗게 될 태자의 캐릭터는 머리는 똑똑한 법대생이지만 노는 것 좋아하고 여자를 밝히는 플레이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