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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해킹' 네이버 아이디 털렸나?…"비번 변경해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전의 명물' 빵집인 성심당에서 운영되는 온라인 쇼핑몰인 '성심당 몰'이 해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당했다는 성심당 측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일 밤에서 4일 새벽 사이 성심당 몰에서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됐다는 설명이다.

성심당 몰 사이트 공지 [사진=성심당 몰 캡쳐]
성심당 몰 사이트 공지 [사진=성심당 몰 캡쳐]

성심당은 현재 성심당 몰 사이트를 점검 중이라며,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성심당몰 해킹과 관련해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을 확인해 조치 중에 있다"며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의 악성코드 삽입 외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한 "성심당 몰은 간편 로그인을 위해 고객님께 직접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경우에도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라바웨이브가 분석한 해킹 구조 [사진=라바웨이브 유튜브 캡쳐]
라바웨이브가 분석한 해킹 구조 [사진=라바웨이브 유튜브 캡쳐]

한편 디지털범죄 대응 기업 라바웨이브는 지난 4일 유튜브에서 "성심당 몰에 JS악성스크립트가 삽입됐으며, 이로 인해 성심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네이버 사칭 피싱 사이트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지난 3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약 1시간 여만에 191명의 데이터가 탈취됐다고 주장했다.

라바웨이브는 "3일 밤 10시 이후 성심당 몰에서 네이버 피싱 사이트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피해자가 있다면, 즉시 네이버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차 인증을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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