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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동산펀드 실태 점검 착수


 

과열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부동산펀드에 대해 감독당국이 실태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일 단기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펀드와 관련 과당경쟁과 그에 따른 불공정거래 행위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실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동산펀드는 저금리기조 속에 상대적으로 투자수익률이 높은 부동산에 간접투자하는 상품. 시공분양 사업, 경매나 공매 부동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형태로 부동산투자열기에 힘입어 관련 상품과 가입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6월 말 현재 운용중인 부동산펀드만 106개로 운용자산 규모만 총 2조3천632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부동산펀드는 높은 인기와 함께 업계간 과당경쟁은 물론 토지를 확보하지 못해 조기청산되는 등 부실운용 문제가 적잖은 논란이 돼왔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부동산펀드에 대한 운용실태 점검에 착수, 부동산개발사업 진행상황과 관련 리스크를 점검하고 투자위험관리 등 제대로된 운용관리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실태점검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법적 제도적 보완책 마련 등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 아울러 부동산펀드에 대한 약관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투자설명서나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시 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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