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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해외직구, 1년 만에 4배 성장…디지털가전 인기


전안법 개정 후 디지털 가전 거래액 석달만에 9배 '쑥'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위메프가 해외직구를 강화하고 있다.

30일 위메프는 올해 10월 해외직구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부가세를 모두 상품 가격에 포함시켜 명시된 가격 외에 고객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없앤 덕분이다.

배송비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위메프는 상당수 해외직구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고 있다. 위메프 해외직구 상품 가격에 포함된 국제 배송비 역시 개인이 직접 해외직구 시 부담하는 금액보다 상품에 따라 30% 이상 저렴하다.

해외 판매자들과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판매 상품을 늘린 것도 주효했다. 현재 위메프 해외직구 상품 수는 지난 7월 대비 7배 증가했다. 위메프는 연말까지 상품 수를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위메프에서 인기를 끈 직구 상품은 ▲LG·삼성전자 UHD TV ▲애플 에어팟 ▲다이슨 무선 청소기 ▲샤오미 포코폰 등이다. 특히 애플 아이폰XS는 지난 9월 1차 판매국가 출시과 동시에 판매를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힘입어 10월 디지털 가전 거래액은 7월 대비 8.9배 급증했다. 7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개정의 영향이다. 해외직구 성공경험이 쌓이면서 OLED TV 등 가격대가 높은 제품을 소비자도 크게 늘고 있다.

하송 위메프 부사장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특가상품을 지속 발굴하고, 관부가세와 배송비 부담을 최소화해 글로벌 기업보다 경쟁력 있는 해외직구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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