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하이닉스 "내년 D램‧낸드플래시 가격‧재고문제 완화"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SK하이닉스는 25일 진행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계속됐던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과 재고문제가 내년에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D램은 올해 내내 계속된 가격 상승세 완화가 1분기 가면 급락 상황은 아닐 것이며 소폭 하락 정도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상승 반전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기조에는 데이터센터의 빅 플레이어가 있고, 배경에는 전형적인 하반기 각종 이벤트를 대비한 인프라 투자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의 경우 모바일 업체들들은 고용량을 확대하고 PC와 IDC 업체들은 SSD를 탑재하는 것으로 파악돤다"며 "최근 3분기 동안 가격이 하락해서 현재 2016년 상반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증가한 공급업체 재고 판매가 확대되면서 단기 공급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가격하락이 나타났는데 4분기에도 일정부분 이 같은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증가됐던 재고수준은 연말을 지나면서 완화돼 내년 상반기 공급과잉 영향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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