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트럼프와 전화 북미 비핵화 등 논의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4일 밤 9시부터 50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진행 중인 북·미 비핵화 협상 및 다가오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관계 진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또 한미 양국이 각급 수준에서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 중대한 시점이며,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남북 관계의 개선과 한반도 긴장 완화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9월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 관계 개선은 물론, 지난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의 합의사항 이행과 향후 대화 등을 위해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핵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이루어진 많은 진전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과 과감한 추진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또 UN 총회를 계기로 직접 만나서 한반도 문제 관련 향후 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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