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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오른손 거포 제리 샌즈 영입


퇴출된 초이스 '대체선수'…"파워스윙·선구안 높이 평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퇴출된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선수로 오른손 파워히터 제리 샌즈(31)를 영입했다.

넥센은 7일 샌즈와 연봉 및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뉴욕 출신인 샌즈는 200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에 지명돼 2011년 빅리그 데뷔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치며 빅리그 5시즌 통산 156경기에 출전, 타율 2할3푼8리 10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11시즌 통산 936경기에선 타율 2할7푼5리 180홈런 609타점을 기록했다. 리치몬드(샌프란시스코 산하 더블A)에서 뛴 올해에는 78경기에서 타율 2할5푼8리 13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트리플A 새크라멘트로 올라서서는 22경기에서 타율 3할1푼 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넥센은 샌즈의 파워가 동반된 좋은 스윙궤적과 뛰어난 선구안을 높이 평가했다. 코너 외야를 비롯해 1루 수비도 가능해 상황에 맞게 기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KBO리그에서 뛰고 싶어하는 간절함과 쾌활한 성격을 높이 평가했다.

샌즈는 "예전부터 한국에서 야구하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했는데, 실제로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기쁘고 기대된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샌즈는 오는 11~12일 중 입국한 뒤 일본으로 이동해 취업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팀 합류 시기가 결정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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