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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넥센, KIA 잡고 5위 유지


[넥센 9-1 KIA]이승호, 친정팀 상대 데뷔 첫승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거침없는 4연승으로 5위를 수성했다.

넥센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김하성의 결승포에 힘입어 9-1로 승리했다.

이날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를 방출하고 새 거포 제리 샌즈 영입을 발표한 넥센은 용병 타자 없이도 KIA 마운드를 난타했다.

1회말 이정후의 2루타와 1사 뒤 이택근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얻은 넥센은 4회까지 득점 찬스를 잡고도 좀처럼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KIA가 5회초 2사2루에서 김주찬의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넥센은 6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6회말 2사3루에서 김하성이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를 두들겨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흐름을 탔다.

신이 난 넥센은 7회 무사 2,3루에서 이택근의 희생플라이와 대타 김민성의 적시타로 4점차로 달아났다. 8회 1사1루에서는 이정후가 시즌 5호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김혜성 또한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이뤘다.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승부의 추는 급속히 넥센쪽으로 쏠렸다.

5회초 2사 1,3루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한 넥센 좌완 이승호는 1.1이닝 무실점으로 프로 첫 승을 따냈다. 그는 지난해 김세현·유재신(이상 KIA)과 손동욱(넥센)이 포함된 2-2 트레이드로 KIA에서 넥센으로 이적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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