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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 국제마피아파' 변호했던 이력 눈길 "기부에 대한 감사인사 했을 뿐"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을 보도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재명과 코마트레이드 대표이자 성남 국제마피아파였던 이 씨와의 연관성을 집중 조명했다.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2007년 3월 28일 국제 마피아 조직원 61명이 검거됐고, 같은 해 4월 5일 해당 조직 두목을 비롯해 이 씨 등 조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심 공판이 진행, 이들의 변호인 명단에는 이재명 변호사가 포착됐다.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조폭 연루 의혹은 코마트레이드와의 관계로 인해 더욱 커졌다. 코마트레이드는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이 직원으로 있는 곳으로,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2015년 11월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을 지내던 시기였다.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SNS에 코마트레이드를 언급한 적이 있으며, 그가 구단주로 있는 성남FC는 코마트레이드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코마트레이드에서 일했던 직원들과 만나본 결과 평사원은 물론 일부 계열사 대표까지 국제 마피아파 조직원이 맡고 있었다.

전 임원은 "회사에서는 유령들이라고 했다. 안나오고 월급 받아가는 십여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 직원은 "김씨가 성남 수정경찰서에 있다가 안 좋은 일로 잘리고 데려온 사람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팀장으로 성남 수성경찰서 출신 전직 경찰이 일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코마트레이드에 이준석 대표는 구속됐다.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 및 외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뇌물 공여 혐의 등도 함께 받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방송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마트레이드' 이씨와 관련해 "코마트레이드가 성남시 노인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 100대(5천7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해 통례에 따라 후원협약을 하고, 인증샷을 한 후 트윗으로 기부에 대한 감사인사를 공개적으로 홍보했다"고 해명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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