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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항공, 최신기종 에어버스 'A350-1000' 운항


2021년까지 20대 인도…A350-900보다 54명 더 많은 334명 승객 수용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첫 번째 에어버스 A350-1000 항공기가 운항을 시작했다.

프랑스 툴루즈를 출발해 지난달19일 홍콩국제공항에 인도된 A350-1000은 1일 홍콩-타이베이 노선의 운항을 시작으로, 9월 15일 신규 취항하는 워싱턴 D.C. 노선에도 투입될 계획이다.

캐세이패시픽은 전세계 와이드보디(Wide-body) 항공기 중 가장 최신형 기종인 A350-1000을 2021년까지 20대 도입하기로 에어버스와 주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8대가 올해 홍콩에 도착할 예정이다.

9월 A350-1000 기종으로 신규 취항하는 워싱턴 노선은 8천153마일(약 1만3천120킬로미터)의 운항거리로 캐세이패시픽 취항 노선 중 최장이다. 그 외 마드리드, 텔 아비브, 암스테르담, 취리히 노선에도 올 겨울부터 투입된다.

캐세이패시픽의 A350-1000은 2016년 도입돼 현재 22대 운항 중인 A350-900보다 7미터 길어진 동체로, 54명 더 많은 총 334명의 승객을 수용한다. 또한 롤스로이스의 최신형 트렌트 XWB 엔진을 장착해 1만5천킬로미터의 항속거리와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캐세이패시픽은 승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A350-1000 기내를 디자인했으며, 향상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좌석은 비즈니스석, 프리미엄일반석, 일반석으로 구성했고, 일반석에는 더 크고 고화질의 개인 모니터를 장착했다.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와 LED 무드등뿐만 아니라 기내 와이파이 연결성도 향상해 승객들은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제임스 콘린(James Conlin)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캐세이패시픽은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비행기의 평균 기령이 낮은 항공사 중 하나다. A350-1000의 도입으로 보유 항공기의 평균 연령이 더욱 낮아질 예정"이라면서 "꾸준히 신규 항공기를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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