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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좌파 국가주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출전 기회 박탈, 국가 위해 개인 희생"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좌파 국가주의'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실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모든 혼란과 퇴행의 원인은 이 정권의 '좌파 국가주의'"라며 "피땀 흘려 노력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빼앗아 정부 방침이라는 명목으로 남북 단일팀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라는 전형적인 국가주의의 산물"이라고 질타했다.

홍 대표는 "10년 가까이 많은 강원도민과 국민들이 열심히 올림픽을 준비했는데, 한마디 국민적 논의도 없이 금강산에서 전야제를 열고 태극기도 애국가도 없는 올림픽 경기를 만드는 것 역시 국가가 정했으니 국민은 무조건 따르라는 국가주의의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희망을 잃은 청년들이 미래를 바라보며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었는데, 강압적 규제와 오락가락 정책으로 빚더미에 앉혀 놓은 것도 교조적 국가주의가 빚어낸 비극"이라며 "이런 좌파 국가주의가 주도하는 정권이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결코 만들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꿈을 이뤄가도록 만들려면 좌파 국가주의가 아니라 '자유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자유는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이며,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 온 가장 큰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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