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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 강조한 文 대통령, 무역 무게 실은 트럼프


"북핵 문제 큰 전환점 기대"-"무역적자 해소 바란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종료됐다. 3번째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 관련 전환점을 기대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적자 해소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평택 미군기지 방문을 언급하며 "평창기지는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과 그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준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적으로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제사회의 단결과 공조를 잘 이끌어주고 있는 것에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한국민들에게 보다 안심을 주고, 한반도 전체에 있어서 큰 전환점을 만들어줄 것을 다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에둘러 강조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해 성공적 해결책이 있기를 바라고 교역 문제도 중시한다. 작년에 많은 기회가 있었으니 좋은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무역적자가 해소되기를 바라고 한국 측에서 이 부분에 배려를 감사드린다"고 무역 문제에 무게를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군사력은 세계 최강을 자랑하고 7천억불 군사예산을 통해 더 많은 전투기나 군사시설을 확충할 생각"이라며 "한국 측이 미국에 ㅁ낳은 군사시설물이나 무기들을 구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무기 수입을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 1주년과 관련해 "경제적으로 잘 해나가고 있고, 17년 만에 실업률이 최저"라며 "오늘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했는데 굉장히 많은 비용을 한국 측이 부담해서 시설을 지었다고 들었다. 군사시설에 대해 예산을 잘 투자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고 한국군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의 정상회담은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합해 약 1시간 여 진행된 오후 4시35분경 끝났다. 양 정상들은 현재 정상회담을 마치고 영부인들과 함께 차담을 했으며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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