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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이름에서 '비전(TV)' 뗀다


"케이블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탈피"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드림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CJ 헬로'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한다고 11일 공시했다.

11일 CJ헬로비전은 "급변하는 방송통신과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케이블TV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도전하겠다"며 사명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업 혁신방향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사명변경은 친근하고 편안한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고, 텔레비전을 상징하는 '비전(Vision)'을 떼 사업영역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주총에서 사명 변경이 승인되면 지난 2008년 CJ케이블넷에서 CJ헬로비전으로 바뀐 뒤 9년 만에 사명이 CJ헬로로 바뀌는 셈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제4 이동통신 설립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이를 염두한 사전 작업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CJ헬로비전이 이통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4이통 진출을 본격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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