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티맥스소프트와 아시아나IDT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지불플랫폼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지불플랫폼 시장은 성장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휴대폰 단말기 업체, 신용카드사, 인터넷서비스사 등이 각자 '페이' 시리즈를 내놓고 지불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에 두 회사는 결제대행업(VAN)사 및 지불플랫폼(Payment Platform) 서비스 구축 사업에 협력,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아시아나IDT와 VAN 사 및 지불플랫폼 사업을 위한 공동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으며 향후 양사가 협력해 관련 시장을 공략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맥스소프트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활용을 돕는 인터페이스 플랫폼 '애니링크' 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술영업, 기술자료 등을 함께 지원한다.
아시아나IDT는 프레임워크솔루션(Easy-VAN), 채널관리솔루션(Easy-CMS) 등을 제공하며 프로젝트 관리와 컨설팅·개발 등을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벤치마크 테스트, 개념증명(PoC) 공조, 사업기회 공유, 제안작성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엔 티맥스소프트와 아시아나IDT가 VAN 승인시스템 신규 구축 사업과 재구축 사업에 대해 공동 영업을 진행,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단 목표다.
아시아나IDT는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 한국스마트카드 등을 대상으로 VAN시스템 컨설팅 및 구축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보유 솔루션에 대한 검증까지 마쳤다는 설명이다.
티맥스소프트는 DBMS인 티베로를 NH농협증권, 신한카드 등 차세대 뱅킹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으며 시스템 안정성과 고도화된 성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는 "아시아나IDT의 금융 IT 시스템 구축 역량 및 네트워크와 티맥스소프트의 요소 기술을 결합해 VAN사 및 지불플랫폼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식은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이끌어낼 기초가 될 것"이라며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티베로와 애니링크를 통해 DBMS 및 인터페이스 프레임워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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