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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김상곤·송영무, 중간에 뜻 접어야"


"국민·야당 인내심 테스트하지 말고 새 사람 찾으라"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두 후보자는 더 이상 상처 입지 말고 중간에 뜻을 접는 게 좋다"며 "빨리 접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에 대해 "2008년 한신대 교수 시절 발표한 문건에서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폐지를 주장했고, 2005년 교수노조위원장 때는 '미군 없는 한반도를 준비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낭독했다"고 비판했다. 또 "교수 시절 논문을 3편 썼는데 3편 모두 표절인 것으로 밝혀졌다"고도 했다.

송 후보자에 대해서는 "해군참모총장 재직 시절 계룡대 근무 지원 비리와 관련해 여러 가지를 덮었고, 퇴임 후에는 모 법무법인에서 월 3천만원씩 10억원 가량 받으면서 자문료를 터무니없니 낮춘 이력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2013년에는 방산업체에서 2년 6개월 간 월 800만원씩 2억4천만원의 자문료를 받았다"며 "국방부는 방산비리 척결이 중요한 과제인데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 인내심이나 야당 의원들을 테스트하려 하지 말고 빨리 뜻을 접고 새 후보자를 찾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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