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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돌풍…6개월 연속 1만대 판매


5월 내수 시장 6만대·해외 30만7천대 판매…전년比 14.2%↓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돌풍'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소폭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5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6만60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는 30만7천362대를 판매해 16.5% 판매가 줄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2천595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그랜저는 지난해 신형 모델이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반떼 7천834대, 쏘나타 7천59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5% 증가하며 호실적을 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천51대, EQ900가 1천369대 판매되는 등 총 4천420대가 팔렸다.

다만 싼타페와 투싼, 맥스크루즈 등 RV 차종은 일제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각 40%, 25.7%, 37.2% 판매가 급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RV 모델의 판매 감소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가 전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며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현대차 SUV 라인업을 완성할 '코나'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 시장에서는 신흥 시장에서의 저성장 기류와 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한 30만7천36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장회복을 확실시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지역별로 전략 신차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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