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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효과'로 선풍기 매출 크게 늘었다


날개 없어 안전하고 공기청정 기능 갖춰…이마트서 판매량 230% 증가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프리미엄 선풍기의 대명사 '다이슨 효과'로 때 아닌 선풍기 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이마트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선풍기 판매수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30%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중 다이슨 선풍기의 판매수량 비중이 78%에 달해 실질적인 선풍기 매출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해당 기간 평균 기온은 작년 대비 0.5℃ 이상 낮았다. 더군다나 다이슨 선풍기는 프리미엄 상품을 표방해 가격이 일반 선풍기의 열 배 이상 비싸다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이러한 실적은 고무적이다.

이처럼 다이슨 선풍기가 선풍적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안전성과 공기청정 기능 때문이다. 다이슨 선풍기의 가장 큰 특징은 날개가 없어 아이들이 손을 다치는 등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다이슨 선풍기는 공기청정 기능을 겸비해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일반 선풍기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다이슨 선풍기는 PM 0.1 정도로 작은 유해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정화가 가능하다. 또 다이슨 링크(Dyson Link) 앱을 통해 공기 정화 결과를 휴대전화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IoT 기능도 갖췄다.

또 다이슨 선풍기는 공간효율성도 좋다.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차지하는 면적이 현저히 작을 뿐 아니라 공기청정기와 선풍기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해 공간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지·보수가 한결 수월한 것 역시 인기비결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전국 주요 점포 및 일렉트로마트에서 다이슨 선풍기 카드할인 행사를 펼치고 행사상품을 정상가 대비 1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 배성재 가전바이어는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 다이슨 선풍기가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프리미엄 선풍기에 대한 수요가 확인된 만큼 향후 상품군을 확대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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