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에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 등장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국내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에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이 출시됐다.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와디즈에 '건강한 먹거리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을 6일 선보인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펀딩에 참여하면 농촌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식품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후원형으로, 농산물 생산자와 구매자가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거래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농산물 직거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한 먹거리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에서 펀딩을 받기 위해서는 농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구매해 가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에서 중간 유통과정이 없는지 등에 대해 1차 심사를 진행한 후, NH투자증권과 와디즈에서 ▲제품 가치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가장 우수한 12개 팀을 선정했다. 12개 팀은 와디즈로부터 크라우드펀딩의 이모저모, 홍보 콘텐츠 제작, 사진 촬영 등에 관한 교육을 받으며 펀딩을 준비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이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달성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겸비한 농식품 기업 발굴을 위해 증권형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 전했다. 김 대표도 직접 12개 팀에서 가공한 농산품 펀딩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먹거리 크라우드펀딩은 와디즈 홈페이지 내 NH투자증권 전용관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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