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약세…3월 글로벌 판매 부진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현대차와 기아차의 3월 글로벌 판매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세다.

현대차는 4일 9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1.60%(2천500원) 내린 15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0.68%(250원) 떨어진 3만6천6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의 지난 3월 글로벌 총 출고판매는 전년 대비 6.2% 하락한 40만6천대, 기아차는 11.2% 줄어든 23만8천대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해외 공장 출고가 큰 폭으로 줄었다. 현대차의 해외공장 출고는 24만3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8% 감소했으며, 기아차는 9만3천대로 16.7% 떨어졌다.

이에 대해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체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판매부진 영향이 글로벌 총 판매대수 영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국 관련 부정적 요소는 현 주가에 이미 반영됐으므로 향후 내수·수출지표가 개선되는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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