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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최승준, 3연타석 홈런 작렬


[김형태기자] 그야말로 괴력의 최승준이다.

SK 와이번스 오른손 타자 최승준이 개인 최초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최승준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0으로 앞선 4회초 좌월 투런홈런, 5-0으로 리드한 5회 좌월 솔로홈런을 친 데 이어 7-0으로 앞선 6회 중월 3점홈런을 작렬했다.

6회 무사 1,3루에서 상대 2번째 투수 김민수와 맞선 최승준은 풀카운트에서 6구째 몸쪽에서 가운데로 살짝 몰린 141㎞ 직구를 힘으로 받아쳤다. 중견수 쪽으로 높이 뜬 타구는 워닝트랙에서 잡히는 듯했지만 계속 외야로 날아간 뒤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비거리 125m 스리런홈런.

이 한 방으로 경기는 10-0으로 크게 벌어졌다. 최승준은 이날 경기에서만 시즌 12, 13, 14호 홈런을 한꺼번에 기록했다.

3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4번째이자 통산 46호째. 아울러 SK 구단 사상 3번째 기록이다. 지난 2007년 문학 현대전에서 박경완, 지난 22일과 23일 문학 LG전에서 이재원이 기록한 바 있다. 원정경기서 3연타석 홈런은 이번 최승준이 처음이다.

아울러 6회까지 기록한 6타점으로 최승준은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서 기록한 개인 최다 5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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