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4경기 연속 홈런, SK 18경기 연속 홈런

[석명기자] SK 와이번스 최승준이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승준의 홈런으로 SK는 18경기 연속 팀 홈런을 기록했다.

최승준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30일 kt전부터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최승준은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SK는 18경기 연속 홈런으로 팀 연속경기 최다 홈런 기록(20경기, 2004년 KIA)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최승준은 두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SK가 1-9로 크게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승준이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승준은 장민재의 초구를 노려쳤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2-9를 만드는 솔로포였다.

최승준은 6월 28일 kt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작렬시키는 등 이날까지 최근 6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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