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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6월 MVP 후보' 최승준 지원사격


최승준 6월 성적 타율 0.337 11홈런 24타점, SK 상승세 이끌어

[정명의기자]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소속팀 선수 최승준의 월간 MVP 수상을 지원하고 나섰다.

최승준은 지난 6월 한 달 간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7리 11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월간 기준 홈런 1위, 타점 공동 2위, 타율 18위다. KBO는 6월 MVP 후보에 최승준을 보우덴(두산), 윤희상, 이재원(이상 SK), 이용규, 로사리오(이상 한화)와 함께 포함시켰다.

최승준의 홈런포는 7월 들어서도 불을 뿜었다.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최승준은 9회초 정의윤의 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상황에서 친정팀의 마무리 임정우를 상대로 승부를 뒤집는 역전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SK는 최승준의 홈런을 앞세워 4-2 역전승을 거뒀다.

최승준의 역전 결승포가 터진 이튿날인 3일 잠실구장. 김용희 감독은 취재진으로부터 최승준과 관련된 질문을 받아 차분히 대답을 한 뒤 월간 MVP 얘기를 꺼냈다.

김 감독은 "보우덴 아니면 최승준이 될 것 같은데, 보우덴은 이미 좋은 선수 아닌가"라며 "최승준은 반전이 있고 스토리가 돌 수 있는 선수다. 월간 MVP가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고 표심을 공략했다.

최승준의 강력한 경쟁자는 김 감독의 말처럼 보우덴이다. 보우덴은 노히트노런을 포함해 6월 한 달 간 4승1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월간 다승 1위, 탈삼진 1위(35개)의 성적이다.

한편 KBO가 시상하고 2016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6월 MVP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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