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경제계, 아프리카 3개국 어린이 위한 선물 전달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에 학용품세트, 축구공 등 총 5만여 점 지원

[김두탁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 맞춰, 한국의 민간 경제계가 아프리카 3개국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민간 경제계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아동용 학용품세트(가방과 문구세트)와 축구공, 성인용 티셔츠 총 5만여 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아프리카 시장 선점이 진행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진출 교두보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한국과 한국기업들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요 대기업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게 되는 아프리카 3개국은 모두 대통령의 순방국인 동시에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국가이며, 우간다는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모범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적용하여 한국을 모델로 한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케냐는 우리와 아프리카 최초의 직항 여객노선이 개설된 국가로서, 아프리카 국가 중 민간 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서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솔선수범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민간 경제 외교가 향후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지원되는 물품은 이번 대통령 순방기간 동안 품목별 1천개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3개국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현지 코이카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현지 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제계, 아프리카 3개국 어린이 위한 선물 전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