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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주성욱, 로열로더 싸움에서 완승하며 결승 진출


백동준에 4대0 승리…같은 팀 전태양과 GSL 코드S 우승 다퉈

[박준영기자] kt 롤스터의 주성욱이 백동준과 벌인 GSL 로열로더 싸움에서 승리했다. 주성욱은 생애 첫 결승에 진출한 같은 팀 전태양과 오는 5월1일 코드S 우승을 놓고 다툰다.

주성욱은 22일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6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준결승에서 백동준에 4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어스름 탑에서 백동준이 입구를 막자 주성욱은 전진 수정탑을 건설했다. 백동준이 주성욱의 뒷마당 멀티를 수정탑으로 견제하자 주성욱은 로봇공학시설을 백동준 앞마당에 건설하며 허를 찔렀다.

불멸자와 추적자를 갖춘 주성욱은 차원분광기를 생산해 백동준을 압박했다. 불멸자 견제로 시간을 번 주성욱은 우주관문을 2개 건설하고 불사조를 생산했다. 불사조로 제공권을 장악한 주성욱은 트리플 체제를 갖추고 자원에서 앞서 나갔다.

백동준이 우주공항을 늘리고 불사조와 우주모함을 생산하자 주성욱은 체제를 바꿔 추적자를 생산했다. 우주모함이 갖춰지기 직전에 들어간 주성욱의 공격을 백동준은 버티지 못했다. 결국 주성욱이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레릴락 마루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백동준이 트리플 체제를 시도하자 주성욱은 추적자를 빠르게 생산해 백동준을 압박했다. 백동준이 파수기를 생산해 버티자 주성욱은 분열기로 견제를 시도했다.

백동준이 추적자와 분열기로 병력을 갖추자 주성욱은 우주공항을 건설해 불사조를 준비했다. 백동준은 암흑기사로 견제하는 한편 빠르게 멀티를 건설해 자원을 확보했다. 자원에서 앞선 백동준은 집정관과 고위기사, 분열기, 광전사, 추적자로 대규모 병력을 갖췄다.

병력 면에서 불리한 주성욱은 전투에서 백동준을 압도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백동준이 주성욱의 본진을 정찰하고 대비를 마쳤지만 주성욱의 환상적인 공격을 막지 못했다. 중앙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한 주성욱은 백동준의 본진을 장악하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는 궤도 조선소에서 진행됐다. 백동준이 관문을 건설하지 않고 빠르게 멀티를 가져가며 자원을 확보하자 주성욱은 곧바로 견제에 나섰다. 주성욱은 가스 러쉬에 이은 사도와 예언자 견제로 탐사정 13기를 잡고 뒤처진 자원을 따라갔다.

주성욱은 예언자로 탐사정을 견제하며 백동준의 체제를 확인했다. 먼저 트리플 체제를 갖춘 백동준이 관문을 8개까지 늘리고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으로 견제에 나섰지만 주성욱의 빠른 반응에 잡히고 말았다.

양 선수는 집정관과 고위기사, 불멸자, 광전사를 생산해 대규모 병력을 구축했다. 첫 번째 싸움은 백동준이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으로 승리했지만 이후 싸움은 주성욱이 승리했다. 후속 병력이 빠르게 합류한 주성욱의 공격을 백동준은 버티지 못했다. 결국 백동준이 경기를 포기하며 주성욱은 승리를 눈앞에 뒀다.

4세트 라크쉬르에서 백동준은 멀티보다 우주관문을 건설해 주성욱의 초반 견제를 대비했다. 그러나 주성욱은 암흑성소를 건설하며 필살기 암흑기사를 생산했다. 백동준의 허를 찌른 주성욱은 암흑기사 2기로 백동준의 본진을 장악하며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백동준을 완파한 주성욱은 생애 두 번째 GSL 우승에 도전한다. 백동준은 잘 싸웠지만 주성욱에게 전략과 전술에서 한 발짝씩 뒤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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