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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식당 창업? 작년 숙박·음식업체수 급증


2013년 숙박·음식업체수 전년 대비 15.9% 급증

[이혜경기자] 불경기에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식당, 치킨집 등을 새로 창업한 경우가 늘어난 것일까. 작년 영리법인 수 가운데 숙박·음식업 증가세가 여러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결과' 자료에 따르면, 영리법인 전체 기업체 수는 50만6천곳으로, 전년 대비 5.8% 늘었고, 매출액은 4천131조원으로 1.0%, 자산은 7천552억원으로 4.2% 각각 확대됐다.

영리법인의 사업분야를 보면 숙박·음식업이 전년 대비 15.9%나 급증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기업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2%에 그치긴 했지만, 전년 대비 증가세는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증가한 분야는 숙박음식업(9.0%), 정보통신업(5.2%) 등이었다. 전체 매출액에서의 비중은 각각 0.7%, 3.4%였다. 반면 금융보험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7.1% 줄어들었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조업이 43.0%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17.9%), 금융보험업(13.5%)이 그 뒤를 이었다.

대기업 기업체 수는 4천223개로 전년보다 3.9% 늘었다. 중소기업은 50만2천개로 전년 대비 5.8% 증했다.

매출액의 경우, 대기업은 2천659조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0.3% 줄었으나, 중소기업은 1천473억원으로3.5% 증가했다.

전체기업은 평균 1.2개의 산업활동을 영위했고, 대기업은 2.8개, 기업집단은 2.7개의 산업활동을 영위했다.

전체기업의 평균 소속사업장수는 1.3개로, 대기업이 14.1개, 기업집단은 17.4개로 집계됐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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