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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600% 늘어난 이유는 적절한 멘토링"


케이스타트업 4기, 데모데이서 성공사례 공유

[정은미기자] 대리운전 애플리케이션 '버튼대리'를 서비스하는 신생벤처(startup) 클리오니는 지난 3개월간 '케이스타트업(K startup)'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사용자수가 600% 성장하는 것은 물론 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와이파이 마케팅 플랫폼 '와플(Waffle)'을 서비스하는 리앤컴퍼니도 케이스타트업 컨설팅을 받은 뒤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과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일본 통신사업자 더모(Dermo)와 미국 젠 미디어(Xen Media)에 솔루션 제공 계약도 체결했다.

케이스타트업은 앱센터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신생벤처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구글과 SK플래닛,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파트너회사로 참여하고 있다. '

22일 창업벤처를 위한 공간 '디캠프'에서 케이스타트업(Kstartup) 4기 데모데이(demo day)'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케이스타트업 4기에 참여한 10개 업체가 국내외 투자자 앞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답노트 앱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뤼이드의 장영준 대표는 "케이스타트업 멘토링을 통해 준비중인 서비스 개발에 변화를 주게 됐다"며 "해외로 진출하는데 케이스타트업의 멘토들로부터 계속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용 솔루션 개발사 랭크웨이브 심성화 대표는 "그동안 개발해 온 제품들이 완성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고객사들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에 4기에 들어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케이스타트업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벤처는 ▲클리오니(대리운전 앱 '버튼대리' 서비스 중) ▲프라센(개인 수면 관리 서비스 '프라센' 제공) ▲긱스 엔터테인먼트(PVP 중심의 모바일 게임 '리퍼스') ▲런 프롬 네이버(지역기반 교육서비스 제공) ▲리앤컴퍼니(와이파이 마케팅 플랫폼 '와플' 서비스 중) 등이다.

또한 ▲레페리(O2O 커머스 서비스 중) ▲모메티스(온라인 고객 행위 예측 서비스 '모메티스' 제공) ▲랭크웨이브(고객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기업용 솔루션 '랭크 클라우드' 서비스 중) ▲뤼이드(오답노트 앱 '리노트' 서비스 중) ▲워터베어소프트(교사와 학생들간의 커뮤니케이션 툴 '핑퐁' 서비스 중) 등을 포함해 총 10개사다.

케이스타트업에 참여한 업체들은 지난 3개월 동안 각각 4천만원의 투자금과 개발을 위한 사무공간을 제공받았다. 또 해외 멘토들과 교류하는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 중국 베이징 등에서 방한한 멘토들과 3주에 한번씩 경영, 디자인, 마케팅, 투자 멘토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 등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주간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파트너사인 SK플래닛은 스타트업들을 본사로 초청해 서진우 사장이 직접 멘토링을 했다.

케이스타트업 5기는 내년 1분기에 시작된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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