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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국제온라인인증 컨소시엄 가입


中 시장에 지문인증 결제서비스 훈풍 '주목'

[양태훈기자] 알리바가가 자사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생체인증(지문) 솔루션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국제온라인인증 컨소시엄(FIDO)은 알리바바가 자사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의 보안 결제 및 인증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컨소시엄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알리페이는 지난 2004년 알리바가가 이베이의 전자결제시스템 페이팔을 벤치마킹해 설립한 제3자 온라인 플랫폼을 말한다.

현재 중국내 온라인 결제시장에서 5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등록 이용자만 전세계 34개국에 걸쳐 총 8억명에 달한다.

니 리앙(Ni Liang) 알리바바 그룹 보안 씨니어 디렉터는 "FIDO 가입은 알리바바가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향후 전자상거래 인증과 관련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가 FIDO에 가입함에 따라 최근 화웨이, 지오니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도입하고 있는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한 지문인증 결제 서비스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해킹 등으로 인한 보안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기존 보다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지문인식 기능이 스마트폰의 필수로 자리 잡고 있어 그 가능성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지문인식 기능이 카메라 모듈처럼 필수적인 것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알리바바의 FIDO 가입은 글로벌 시장에서 컨소시엄의 생태계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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