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결제 시스템 '카카오페이' 10월부터 홈쇼핑 도입

[장유미기자] 논란 속에 관심을 모았던 카카오페이가 GS샵을 통해 첫선을 보이며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GS샵은 카카오 간편 결제 시스템인 '카카오페이'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특히 주문할 때마다 일일이 카드정보를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별도 프로그램을 받지 않아도 모바일로 결제가 가능하다.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LG CNS서버와 고객 스마트폰에 나눠 보관하는 방식을 적용해 자칫 해킹이 되더라도 완전한 정보를 알 수 없어 도용이나 불법 사용을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GS샵은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시스템은 최적화 작업 등을 거쳐 오는 10월 초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GS샵 모바일인터넷 담당 선희철 본부장은 "이번 시도는 스마트폰 결제를 어렵고 번거롭게 여겼던 고객들이나 정보 유출을 불안하게 여겼던 고객들이 신규로 모바일 시장으로 들어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톡이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만큼 카카오페이가 모바일 GS샵의 더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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