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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으로 온가족 명절 분위기 UP!


재미와 소통,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는 추천 보드게임 3선

[허준기자] 민족의 명절인 설,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일 수 있는 날이다. 이번 설 연휴에는 막 유치원에 들어간 어린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세대를 넘나들 수 있는 가족 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내 보는 것은 어떨까.

보드게임은 설에 하기 좋은 최적의 가족 놀이다. 보드게임은 사고력과 지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보드게임은 여러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얼굴을 맞대고 해야 더 큰 재미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 사이의 유쾌한 소통을 가능케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아이뉴스24가 설에 할만한 보드게임 3종을 추천한다. 보드게임으로 재미와 가족간의 소통,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세계가 인정한 보석 큐브 전략게임 '젬블로'

젬블로는 대한민국 대표 추상전략 보드게임으로 2004년 출시 후 지금까지 10만 여 개가 팔린 인기게임이다.

2~6인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자신의 블록으로 공간을 점령해 나가는 공간점령 방식의 보드게임이다. 현재 유럽, 미국, 대만, 중국,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는 대한민국 수출 1호 보드게임이다.

젬블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18가지 블록을 가능한 많이 게임판 위에 올려 놓는 사람이 승리한다. 바둑이나 장기와 같이 몇 수 앞을 내다보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게임 방법

1.모든 플레이어는 각자 원하는 색깔의 블록을 골라 정육각게임판을 중심으로 둘러 앉아 블록을 모두 자기 앞에 늘어놓는다. 시계방향이든 시계 반대방향이든 일정한 차례를 결정한 후, 시작할 사람을 정해 차례대로 블록을 게임판 위에 올려 놓는다.

2.자기 차례가 되면 자기 게임타일 중 하나를 올려 놓는다. 처음 게임타일을 놓을 때에는 6각형 보드판의 꼭지점 위치에서 타일이 맞닿도록 놓아야 한다.

3.두 번째부터 놓는 게임타일은 먼저 놓은 자신의 게임타일에서 한 칸 떨어진 곳에 놓을 수 있다. 단, 먼저 있던 타일과 꼭지점과 꼭지점이 직선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4.하나의 색 블록을 막힌 곳을 건너 뛰어서 놓을 수는 없지만, 서로 다른 색깔의 타일이 만난 지점은 뛰어넘을 수 있다.

5.타일을 더 이상 놓을 곳이 없는 경우, 타일이 가장 적게 남은 사람이 승자가 된다. 육각형 타일 1개당 점수는 1점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천만 가지 이야기 '스토리 큐브'

스토리 큐브는 정해진 룰이 따로 없는 스토리텔링 게임이다. 정답도 없다. 그저 9개의 스토리 큐브를 동시에 굴린 뒤 "아주 먼 옛날~"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9개의 스토리 큐브의 맨 윗면 그림을 연결해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9개의 그림을 어떤 순서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탄생한다.

좀 더 길게, 좀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계속하면 할수록 더 쉽고 재미있고 긴 얘기를 만들게 된다.

가족끼리 차례대로 주사위를 던져 새해 소원을 이야기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어쩌면 진짜 일어날 지도 모르는 이야기가 온 가족의 감성지수를 높여 줄 것이다.

스토리큐브 활용 팁

1.9개의 주사위를 굴려 해당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2.이야기가 끝나면 다시 주사위를 굴려 원래의 그림을 흩뜨려 놓는다.

3.다른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이야기를 회상하며 다시 주사위를 그 모양대로 맞추고 앞 사람이 말한 이야기를 그대로 한다.

자신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말도 주의 깊게 듣게 되고 기억력도 향상된다.

◆우리말 겨루기 한 판 '라온'

라온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글 타일 전략 보드게임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활용한 보드게임으로 한글에 대한 학습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고 두뇌 회전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한글의 자음 15개와 모음 5개씩을 나눠가진 후 차례대로 단어를 만들어서 타일을 내어놓을 수 있으며 이전 플레이어가 내어놓은 타일들을 활용할 수 있고 먼저 타일을 모두 내어놓는 플레이어가 우승한다.

스피드 카드도 50매 들어 있어 스피드 카드를 재빨리 뒤집어서 카드 안에 있는 자음과 모음들을 먼저 찾은 후 단어를 만든 플레이어가 카드를 획득하는 방식의 스피드 게임도 가능하다.

게임 방법

1.모든 플레이어는 자음타일 15개, 모음타일 5개를 가져간다. (4인의 경우 자음타일 13개, 모음타일 5개) 나머지 타일은 앞이 보이지 않게 뒤집어 모아 놓는다.

2.만들 단어의 품사를 정한 뒤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진행한다. 자신의 차례에는 타일을 조합해 단어를 만들어 가운데에 내려 놓는다.

단, 처음 등록할 경우에는 세 글자 이상의 단어를 만들어야 한다. 등록한 사람은 다음 차례부터 단어를 자유롭게 내려 놓을 수 있다.

3.새로운 단어가 완성되면 남은 자음과 모음타일은 타일더미가 있는 곳에 뒤집어 놓는다. 게임 중에는 항상 완성된 한 단어만 남게 된다.

4.자신의 차례에 만들 수 있는 단어가 없다면 자신의 타일 중 원하는 개수만큼 타일더미에서 교환이 가능하며, 교환하는 것으로 순서를 마친다.

순서대로 진행해 자신의 타일을 남보다 빨리 모두 내려놓는 사람이 승리한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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