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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예쁜 구미호 기대하세요"


전혜빈이 KBS 2TV '전설의 고향'에서 구미호로 변신한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제작발표회에서 전혜빈은 구미호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전혜빈은 '전설의 고향'의 대표작인 '구미호'에서 구미호의 사랑과 복수를 그릴 예정이다.

전혜빈은 "옛날부터 '전설의 고향-구미호'에 출연한 여배우에 대한 좋은 소문이 있어서 선뜻 출연했다. 촬영하다보니 나도 구미호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역대 구미호와 자신이 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구미호'는 전통적인 작품이다. 공포의 느낌을 준다기보다 아날로그적 느낌을 살리자는 감독님의 지시가 있었다. 그래서 내면 연기라든지 구미호의 인간적인 모습을 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또 구미호 분장에만 4시간이 걸렸다며 나름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혜빈은 "백발의 긴 머리를 하고 얼굴과 손에 털을 붙이고 고양이 렌즈 같은 렌즈도 사용한다. 분장에만 4시간이 걸린다. 금방 해도 두 시간이 넘는다. 앞으로 남은 촬영분이 다 분장신이라 걱정된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괴기스러운 구미호는 아니다. 예쁜 구미호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전혜빈은 또 역대 가장 기억에 남는 구미호로 송윤아를 꼽기도 했다.

'2009 전설의 고향'은 '혈귀' '죽도의 한' '계집종' '목각귀' '씨받이' '금서' '조용한 마을' '구미호' '달걀귀' '가면귀' 등 총 10부작 단막극 형태로 꾸며진다.

정겨운과 조윤희 김지석 이영은 전혜빈 안재모 장희진 김형미 지성우 이세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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