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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2023년 전체 트래픽 중 20%…IoT 연결 35억건 '폭증'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통해 향후 5G 청사진 제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오는 2023년에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중 5세대통신(5G)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를 전망이다. 셀룰러를 사용하는 사물인터넷(IoT) 연결은 35억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올해부터 5G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22일 에릭슨이 발표한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셀룰러 IoT 연결에 대한 예측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 중국의 지속적인 대규모 구축 추세를 기반으로 오는 2023년에는 약 35 억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NB-IoT 및 Cat-M1과 같은 새로운 매시브 IoT 셀룰러 기술은 이러한 성장을 가속화해 서비스 사업자가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통사는 다양한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LTE 네트워크에서 매시브 IoT 기술을 사용해 전 세계 60 개 이상의 셀룰러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북미에서는 물류 및 차량 관리, 중국에서는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농업화에 대한 사용 사례에 각각 중점을 두고 있다.

북미 지역이 5G 서비스 활용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5G가 2023 년 말까지 북미 지역에서는 총 모바일 가입건수의 약 50 %, 동북아시아에서는 34 %, 서유럽에서는 21 %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2020년부터 주요 5G망 구축이 예상된다. 에릭슨은 오는 2023년 말까지 eMBB 서비스를 위한 5G 가입이 10억 건에 육박하며, 총 모바일 가입건수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예측 기간 동안 8배 급증해 매월 107EB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가 10 시간 동안 HD 비디오를 스트리밍하는 수치와 동일하다.

2023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20 % 이상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현재의 4G와 3G, 2G 트래픽 합계보다1.5 배 많은 양이다.

과거의 모바일 액세스 기술과 마찬가지로 5G도 도심 지역에 먼저 구축된다. 첫 상용화 사례로는 eMBB 서비스와 FWA가 될 것이다. 그 외에 다른 사용 사례는 자동차, 제조, 유틸리티 및 의료와 같은 사업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 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2018 년은 5G 네트워크가 상용화 되고 셀룰러 IoT가 대규모로 구축되는 해"라며, "이러한 기술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산업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며 이는 주파수, 표준, 기술을 공유하는 업계의 많은 전문가들과 규제 당국 간 공동의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1세대 5G 데이터 전용 단말기가 등장한다. 중대역에서 5G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스마트폰은 내년 초에 출시된다. 오는 2019년 초중반에는 초고주파 대역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사용 사례는 산업 전반에 걸쳐 강화될 것이며 산업 공정 모니터링 및 제어를 위한 초저지연 통신을 지원하는 최초의 모듈 기반 5G 기기가 2020년 중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 제조업에서는 자동화 수준이 높아질수록 5G 커넥티드 기기의 보급율도 높아진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맞춤형 제조를 위해 맞춤형 네트워크 커넥티비티가 지원돼야 한다.

셀룰러 기술은 통신품질서비스(QoS) 매커니즘을 기반으로 이동성, 보안, 가용성 및 신뢰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서비스 요구사항을 안정적으로 처리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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