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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경기 선호도는? 쇼트트랙·피겨가 1,2위


남북 단일팀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도 3위권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우리 국민들은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아이스하키와 스피드 스케이팅 역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관람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쇼트트랙 스케이팅이 26.2%, 피겨 스케이팅이 25.4%로 나란히 가장 보고 싶은 경기로 꼽혔다.

'평창 올림픽 경기 관람 티켓이 무료로 주어진다면 가장 보고 싶은 경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남북 단일팀이 뛰는 아이스하키도 11.1%, 스피드 스케이팅은 10.7%로 조사됐다. 이어 스키점프가 7.2%,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가 4.5%, 알파인·프리스타일 등 스키가 4.2%였다. '잘 모름'은 6.5%였다.

이같은 결과는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이 우리나라의 메달밭으로 기대되고 있고, 김연아 선수 이후 국내 피겨 매니아 층이 두터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30대(1위 쇼트트랙 36.1%, 2위 피겨 20.5%), 50대(1위 쇼트트랙 32.7%, 2위 피겨 27.9%), 20대(1위 쇼트트랙 29.4%, 2위 스피드 21.2%)에서는 쇼트트랙을, 40대(1위 피겨 34.0%, 2위 아이스하키 18.0%)와 60대 이상(1위 피겨 23.9%, 2위 쇼트트랙 20.5%)에서는 피겨 스케이팅을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1위 피겨 36.0%, 2위 쇼트트랙 24.6%)은 피겨 스케이팅을 가장 보고 싶다고 응답했고, 남성(1위 쇼트트랙 27.7%, 2위 피겨 14.6%)은 쇼트트랙 선호도가 높았다.

직업별로는 사무직(1위 쇼트트랙 32.9%, 2위 피겨 21.7%)에서는 쇼트트랙을 가장 보고 싶어 했고, 노동직(1위 피겨 39.2%, 2위 쇼트트랙 19.3%)과 가정주부(1위 피겨 32.1%, 2위 쇼트트랙 26.6%), 학생(1위 피겨 28.4%, 2위 쇼트트랙 20.7%), 자영업(1위 피겨 26.8%, 2위 쇼트트랙 19.8%) 등에서는 피겨 스케이팅이 1위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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