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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10년째 '김장 나눔 행사'


10년째 김장 봉사활동…임직원 2천여명 참여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한화그룹 임직원 2천명이 따뜻한 겨울을 위해 올해도 김장 나눔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올해로 10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전국 20개 계열사(한화,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한화토탈 등), 40여개 사업장(서울, 대전, 세종, 서산, 여수, 창원 등 소재)에 근무하는 임직원 2천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김장 나눔 행사에는 배추 5만포기, 무 2만개, 고춧가루 8천kg, 갓, 미나리, 새우젓, 액젓, 굴 등 총 150톤의 재료가 동원됐다.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전국 복지시설과 소외이웃 1만가구에 직접 방문 전달한다.

한화토탈은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주민과 고객사 자원봉사자까지 총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한화토탈은 2만포기의 배추와 채소로 김장김치를 담갔고, 지역 내 저소득계층 4천가구에 전달했다.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 마늘 등 농산물은 공장이 위치한 충청 지역에서 전량 구매했다.

특히 음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한화토탈 임직원 주부동아리 '장금이' 회원들이 한화토탈 김장 축제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김장재료 선정부터 행사 당일 현장 지원까지 맡아 성공적인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했다.

한화토탈은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를 한화토탈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원료인 친환경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용기에 담아 지역 내 복지재단, 요양원 및 소외계층 등에도 전달한다.

한편 이태종 한화 방산부문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500포기의 김치를 담그며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민석 한화 무역부문 대표 역시 서울 독립문 평화의 집을 찾아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대전, 세종, 서산, 여수, 창원 등 전국에 위치한 한화그룹 사업장들이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김장김치를 담가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18일 행사에 참가했던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는 "임직원 가족, 지역주민, 고객사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장을 담그며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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