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태형 "계투진 추가 실점 안한 부분이 승리 발판"


두산, 넥센 상대 끝내기 승…7이닝 소화 선발 장원준도 칭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의 팀 컬러는 끈끈함이다. 상대에 끌려가더라도 따라잡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두산이 뒷심을 제대로 보였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9회말 2사까지 2-3으로 리드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김재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넥센에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넥센전이 끝난 뒤 "중간계투로 나와 각각 1이닝씩을 던진 함덕주와 이용찬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평했다. 김 감독은 "두 투수가 넥센 타선을 상대로 추가 실점을 안한 부분이 끝내기 승리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선발등판한 장원준에 대해서도 만족해했다. 장원준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넥센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108구를 던졌고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했다. 퀄리티 스타트(6회 이상 3실점 이내 투구)를 기록한 것이다.

김 감독은 "(장)원준이가 7이닝을 버텨준 부분도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야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무더운 날씨라 경기 집중도 유지가 힘들었을텐데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도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두팀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금민철(넥센)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태형 "계투진 추가 실점 안한 부분이 승리 발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