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두산 장원준 '11시즌 연속 100이닝' 소화


KBO리그 통산 2번째 기록…역대 최다 연속 기록은 전 한화 송진우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투수)이 의미있는 기록 하나를 세웠다.

장원준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그는 이날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올 시즌 개막 후 100닝째 투구를 기록했다.

장원준은 지난 2004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KBO리그에 데뷔했고 프로 2년 시즌이던 2005년부터 이날 경기까지 11년 연속 100이닝 이상 투구를 이어갔다.

그는 2005년 28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1홀드를 기록했고 107.1이닝을 던졌다. 한 시즌 개인 최다 이닝 소화는 롯데 시절인 지난 2011년이다. 장원준은 당시 29경기에 나와 15승 6패를 기록했고 180.2이닝을 던졌다.

장원준은 2011시즌 종료 후 군 입대해 경찰청에서 뛰었고 2014년 롯데로 복귀했다. 그는 201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두산으로 이적했다.

두산으로 온 뒤에도 꾸준하게 제 역할을 했다. 2015년 30경기에 등판해 12승 12패를 기록했고 169.2이닝을 던졌다. 지난 시즌에도 27경기에 출장해 15승 6패라는 성적을 냈고 168이닝을 소화했다.

KBO 리그 역사에서 11시즌 이상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는 장원준이 두 번째다. 장원준에 앞서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가 1994년부터 2006년까지 13년 연속 100이닝 이상 투구를 해 최장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장원준은 이날 7이닝을 던졌다. 그는 7회말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함덕주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그는 7이닝 동안 넥센 타선을 상대로 108구를 던졌고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했다. 두산이 2-3으로 끌려가고 있어 패전 위기를 맞았지만 선발투수로 제 역할을 다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두산 장원준 '11시즌 연속 100이닝' 소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