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써스포드 크리스마스 쇼' 들어보셨나요?

영국 동부 노포크(Norfork)에는 매년 겨울 13만명의 관광객이 몰린다.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크리스마스 공연인 '써스포드 크리스마스 쇼(Thursford Christmas Spectacular)'를 보기 위해서다.

130명의 출연진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써스포드 크리스마스 쇼'는 화려한 조명 속에서 눈부신 의상과 현란한 댄스 무대, 각종 크리스마스 캐럴 합창 및 비트 댄스 공연까지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해 '산타의 마법 여행'을 기획해 산타클로스는 물론 펭귄, 북극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대형 테디 베어, 스노우맨 가족을 만날 수 있게 구성했다.

그 외에도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연극무대인 성 메리 성당의 종, 1930년대 영국에서 인기 있던 '람베스 워크',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한 전 세계인 연말에 부르는 노래인 '올드 랭 사인'과 메리 포핀스에 나오는 곡인 '침 치미니' 합창 공연 등이 펼쳐진다.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공연을 볼 수 있는 써스포드 크리스마스 쇼는 오는 12월 23일까지 오후 2시에서 7시 사이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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